여야, 서로를 향해 “패륜 공천” 설전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시간이 참 빨라요. 제가 뉴스A 라이브 진행하면서 총선이 100일 남았습니다, 80일 남았습니다, 50일 남았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제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상황이 이쯤 되니까 여야 당 대표들 간의 입이 매우 거칠어졌습니다. 이렇게요. 직접 들어보시죠. 어떻습니까, 여러분들께서 들으시기에도 총선이 얼마 안 남기는 안 남은 모양이다, 이런 느낌들이 오실 겁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비대위원장 표현들이 매우 굉장히 거칠어졌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민의힘의 이런저런 공천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의 공천은 패륜 공천입니다, 하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패륜은요, 하면서 형수 욕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런 이야기를 해요. 배우 관련한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의혹. 너무 많아서 말을 못 하겠어요, 등등. 송영훈 변호사님, 어떻습니까? 총선이 얼마 안 남기는 안 남은 모양이네요?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재명 대표가 말의 무게 중심 너무 높아요. 그동안의 비명횡사 공천으로 인해서 많은 내홍을 겪었고 외부로 공격의 화살을 돌려서 내부를 결속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을 이해는 합니다만. 패륜 공천이라고 하면 패륜하면 우리가 제일 먼저 무엇부터 떠오릅니까? 이재명 대표의 형수 욕설부터 떠오르는 것이 솔직한 심정 아닙니까? 그리고 장예찬 후보를 겨냥해서 음란 공천 이야기를 했던데. 그 형수 욕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어느 방송사에서도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저급한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자꾸 자기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이야기는 가려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나만 더 이야기하면 돈봉투 공천 이야기도 했던데요. 바로 민주당에서는 인천 동미추홀갑의 허종식 의원이라고 지금 전당대회 때 돈봉투 수수 혐의로 기소가 되어 있는 의원을 공천을 했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수 있는 이야기. 이제는 좀 그만하시고 정책 대결에 집중해 주십사, 그런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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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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