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100조 원을 넘어서며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다만 오름폭은 주춤했고, 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전체 가계대출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 문제를 두고 경제부 엄윤주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어제 발표됐죠.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1,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00조 3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2조 원이 늘었는데요.

지난 2021년 2월 1,000조 원을 넘어선 지 3년 만에 1,100조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또 한 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860조 원으로 4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2월 기준으로는 해당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입니다.

반대로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은 239조 천억 원으로 2조 7천억 원 줄었습니다.

그래도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 그러니까 오름폭은 주춤했더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조 원 느는 데 그쳐, 1월 폭과 비교하면 1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가계대출 덩치를 키워온 주택담보대출 오름폭도 축소됐는데요.

전세자금 수요가 늘어났지만, 전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었고 2월에는 영업일도 다른 달에 비해 짧았던 영향으로 증가 규모가 소폭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은행권과 달리 2금융권의 경우에는 가계 대출이 크게 줄었더군요?

[기자]
네, 2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지난달 3조 8천억 원 급감했습니다.

1월에는 2조 5천억 원 줄었는데 감소 폭이 더 확대된 겁니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계속 부진한 영향이 큽니다.

침체가 이어지자 2금융권을 중심으로 위험 관리에 나서면서 대출 문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는 2조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아무래도 지난달부터 시행된 각종 금융 정책들이 있었잖아요. 스트레스 DSR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까지, 이번 통계에 영향이 있었습니까?

[기자]
먼저 스트레스 DSR과 신생아 특례대출이 어떤 건지 간략하...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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