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국민의힘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박성훈 전 차관과 박형수 의원 등이 추가로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서울 강남권 등 강세 지역 5곳의 국민추천 후보는 내일(15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전국 6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당내 예선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신설된 부산 북을의 4자 경선에선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이 웃었습니다.

부산 진갑에서 컷오프된 뒤 재배치된 곳에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는데, 이로써 '낙동강 벨트'의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는 초선 박형수 의원이 재선 기회를 잡았습니다.

3선인 김재원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경기 하남을 지역구에선 오세훈계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안철수계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6차 경선 결과) 3개 선거구에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또 3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결선 경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경북 구미을의 후보 확정은 미뤄졌습니다.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기 포천·가평과 대전 중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254개 지역구 가운데 245곳의 여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시선은 자연스레 당 강세 지역 5곳의 국민 추천 후보로 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늦어도 내일(15일)까지는 결과를 발표하겠단 방침입니다.

참신한 인물을 발탁하겠단 취지상 정치 신인을 중심으로 사실상의 전략 공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여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500명 안팎의 후보자 면접을 끝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 : 멀리서 지켜볼 수만 없어서 거기에 몸을 던져서 저도 참여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비례 위성정당의 선거대책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당선권으로 전망되는 20명 안팎의 후보 윤곽은 주말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연진영

그래픽 : 김진호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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