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들의 내연기관 차량 구입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은 이른바 `좀비 공장`이 앞으로 수백개 쏟아져 나올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7년 중국 남서부 도시 충칭에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11억 5천만 달러(약 1조 5천289억원)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현대차는 이 공장을 투자 금액의 4분의 1도 못 건진 가격으로 현지 업체에 매각해야 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이 내연기관 차량 대신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판매와 생산, 수출에서 세계 최대규모인 중국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현대차 충칭공장 같은 사례가 수백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격 전쟁은 저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때 내놓지 못해 비야디와 테슬라에 시장을 많이 빼앗긴 도요타, 폭스바겐, GM 등에도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해외 자동차업체는 중국 내 파트너와 합작으로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이런 합작 회사 16개 가운데 공장가동률이 50% 이상인 곳은 5곳에 불과했으며, 30% 미만인 곳이 8곳에 달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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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현대차는 이 공장을 투자 금액의 4분의 1도 못 건진 가격으로 현지 업체에 매각해야 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이 내연기관 차량 대신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판매와 생산, 수출에서 세계 최대규모인 중국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현대차 충칭공장 같은 사례가 수백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격 전쟁은 저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때 내놓지 못해 비야디와 테슬라에 시장을 많이 빼앗긴 도요타, 폭스바겐, GM 등에도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해외 자동차업체는 중국 내 파트너와 합작으로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이런 합작 회사 16개 가운데 공장가동률이 50% 이상인 곳은 5곳에 불과했으며, 30% 미만인 곳이 8곳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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