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세종시 보람동 도로에서 주류 배송 차량 운전자의 실수로 술병 20여 상자가 쏟아져 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가 망연자실해 혼자 술병을 치우는 사이 어디선가 청년 세 명이 빗자루를 들고 다가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좌회전하던 화물차에서 술병 20여 상자가 와르르 쏟아져 내립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한동안 망연자실한 듯 쳐다보다가 정리를 시작합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빗자루를 들고 나타나 청소를 돕기 시작하고,

뒤이어 다른 두 명이 더 합류합니다.

네 명이 30여 분을 씨름한 끝에 위험했던 거리는 다시 깔끔해졌습니다.

운전자를 도운 이들은 모두 공무원이었습니다.

처음에 세종시교육청 직원이 안타까운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빗자루를 빌리러 행정복지센터에 들어갔는데 얘기를 전해 들은 다른 공무원 두 명이 함께 도우러 나선 겁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YTN에, 점심시간에 식사도 하지 않고 정리를 도와준 이들 덕분에 막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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