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여, 첫 선대위원장 회의…민주, 총선후보자 대회

[앵커]

여야가 본격 선거체제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첫 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후보자들을 한데 모아 승리 결의를 다졌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첫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는 19일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기에 앞서, 총선 상황을 사전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최근 여권엔 일부 후보자들의 설화 논란, 이종섭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 등이 암초로 부상하며 수도권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누구를 심판해달라는 심판의 선거가 돼선 안 된다"며 "민심에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공천 잡음을 겨냥해 "부적절한 막말과 시대착오적인 망언에 대해서는 읍참마속의 결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막말 논란으로 낙마한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대구 중·남구, 부산 수영구 후보도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김부겸·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총선 후보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출마자들을 한데 모아 공천장을 수여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국민이 집권 여당의 지난 2년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국민의힘과 국민이 대결하는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경기 화성 등 이틀째 수도권 남부를 훑으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대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한편, 오영환 의원은 오늘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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