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유세를 이유로 대장동 사건 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하자, 재판부가 강제 소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의혹 재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형사 재판 피고인이 개인 정치 활동을 이유로 불출석했다며, 무단 불출석이 반복될 경우 출석을 담보하기 위한 강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 측은 이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헌법상 정당 민주주의 제도를 채택한 우리나라에서 선거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 대표 개인 문제가 아닌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 대표 측이 선거일인 다음 달 10일까지만 불출석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하자, 재판부는 정치적 입장을 고려해 재판을 진행할 순 없다며, 다음 기일에도 불출석하면 강제소환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호인이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과 설전을 벌이자 재판부가 정치는 법정 밖에서 논의됐으면 좋겠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습니다.

오늘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재판부가 반드시 출석하라고 해 출마를 포기했는데 이 대표는 오지도 않았다며 증언을 거부해 결국 공판이 연기됐습니다.

이 대표는 직전 재판인 지난 12일에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참석을 위해 오전에 불출석했다가 오후에 지각 출석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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