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개혁신당도 비례 공천 내홍…"명단 동의 못 해" "여기까지"
[뉴스리뷰]

[앵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도 비례대표 공천 때문에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비례 명단에 들지 못한 지도부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김종인 공관위원장과의 설전도 불거졌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혁신당은 1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공천을 일단락했습니다.

비례 1번에는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를 배정했습니다.

순천 출마를 준비했던 국민의힘 출신 천하람 변호사는 비례로 틀어 2번을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이 전 교수에 대해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현장을 지킨 의사'라고, 천 변호사는 '전략적 판단으로 비례 공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명단에 양향자 원내대표는 "첨단과학기술인재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최종 표결에 불참하는 등 지도부 내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다소 간의 이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원안대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김철근 사무총장은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함께 명단에 들지 못하자 '자신들은 여기까지'라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지도부가 비례를 신청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 사무총장은 '큰 당만 해보셔서 기억이 없으시냐'고 맞받는 등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총선 다크호스'로 주목 받았던 개혁신당이 예상보다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공천 내홍까지 터진 모습입니다.

개혁신당과 합당했다 갈라선 새로운미래도 이낙연 대표까지 불출마 선언을 뒤집고 총선에 뛰어드는 등 지지율 반전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신당은 아니지만 녹색정의당은 정의당 의석 6석 유지를 목표로 내걸며 존재감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개혁신당 #비례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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