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F-21 양산 20대만 계약…무장 검증 후 내년에 추가
[앵커]
정부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올해 양산 계약 물량을 당초 계획했던 40대에서 20대로 변경했습니다.
공대공 미사일 등 KF-21에 탑재할 무장 검증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나머지 20대는 무장 검증 시험을 마친 후 내년 2월까지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6월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을 20대 양산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사청은 KF-21 초도 양산 물량인 40대 계약을 올해 안에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작년 11월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초도 양산 물량을 20대로 줄이라고 권고한 데 따라 최초 계약 물량을 축소했습니다.
KIDA는 사업타당성 조사 보고서에서 전투기에 탑재하는 공대공 미사일과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연계 검증시험 등이 완료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방사청은 KIDA의 권고를 받아들여 초도 양산 물량은 40대를 유지하면서 20대를 우선 계약하고 나머지 20대는 무장 검증 후 계약하는 양산 계획을 마련한 겁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 6월까지 검증시험을 완료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 후 내년 2월까지 잔여 20대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초도 물량 40대를 2028년까지 양산해 공군에 인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KF-21 전력화에는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사청은 KF-21 40대를 먼저 전력화하고 이후 2032년까지 추가로 80대를 생산해 총 120대를 공군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KF-21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는 전력으로, 초도 양산 물량 40대 전력화에는 7조 9,200억원이 투입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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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올해 양산 계약 물량을 당초 계획했던 40대에서 20대로 변경했습니다.
공대공 미사일 등 KF-21에 탑재할 무장 검증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나머지 20대는 무장 검증 시험을 마친 후 내년 2월까지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6월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을 20대 양산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사청은 KF-21 초도 양산 물량인 40대 계약을 올해 안에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작년 11월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초도 양산 물량을 20대로 줄이라고 권고한 데 따라 최초 계약 물량을 축소했습니다.
KIDA는 사업타당성 조사 보고서에서 전투기에 탑재하는 공대공 미사일과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연계 검증시험 등이 완료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방사청은 KIDA의 권고를 받아들여 초도 양산 물량은 40대를 유지하면서 20대를 우선 계약하고 나머지 20대는 무장 검증 후 계약하는 양산 계획을 마련한 겁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 6월까지 검증시험을 완료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 후 내년 2월까지 잔여 20대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초도 물량 40대를 2028년까지 양산해 공군에 인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KF-21 전력화에는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사청은 KF-21 40대를 먼저 전력화하고 이후 2032년까지 추가로 80대를 생산해 총 120대를 공군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KF-21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는 전력으로, 초도 양산 물량 40대 전력화에는 7조 9,200억원이 투입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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