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30만원대로 인상…3만원대 요금제 곧 출시

[앵커]

이통 3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최대 30만원대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들 3사 및 단말기 제조사 대표 등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인데요.

경쟁 활성화로 가계통신비가 더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습니다.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전환지원금을 KT는 최대 33만원, SK텔레콤은 최대 32만원, LG유플러스는 최대 3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들 3사 및 단말기 제조사 대표 등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입니다.

"바쁘실 텐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환지원금은 법상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고, 삼성전자와 애플도 일정 부분 협조하기로 해 추후 더 상향될지도 관심입니다.

간담회에서는 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만원대 5G 중저가요금제를 이른 시일 내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는 올해 1분기 출시 방안이 담겼지만 현재 KT만 출시한 상태입니다.

"5G 일반요금제 중에는 최초로 3만원대 출시했고요. 이제까지 중간요금제와 함께 저가요금제의 5G 풀라인업이 완성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전환지원금 등이 고사양 폰과 고요금제에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방통위는 이통사들이 우선 우량 고객 뺏기에 나선 후 중간 고객 경쟁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가계통신비가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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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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