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조국혁신당, 고발 이어 '국정조사' 카드…제3지대 잰걸음
[뉴스리뷰]

[앵커]

제3지대 정당들도 총선 채비에 한창입니다.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검찰 수사에 맞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도 제각기 총선 슬로건 공개와 정책 공개 등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검찰의 이른바 '디지털 캐비닛 의혹'과 관련해 22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 대표는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범위를 벗어난 압수수색을 한 뒤 폐기해야 하는 사생활 정보를 보관하고 활용한다"는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오수 전 검찰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엄격한 통제를 통해서 봤다고 하는데 누가 봤는지를 확인해야 됩니다. 최소 저희로서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반부패부장은 최소 본 것 같습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 대표를 '거의 징역형이 확정되기 직전인 분'이라고 규정하면서 반박했습니다.

"저는 정치를 그렇게 범죄자가 사법 시스템에 사적 보복하는 수단으로 쓰는 것에 대해서 황당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국혁신당이 이 같은 대여 선명성을 내세우는 가운데 비례선거 지지율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미래가 29.8%, 조국혁신당은 27.7%, 더불어민주연합이 20.1%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제3지대 정당들도 총선 준비에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슬로건을 공개했고, 녹색정의당은 공공임대주택 제공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하는 저출생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