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약 9,200만 원 이하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 SU7의 목표는 50만 위안(약 9,200만 원) 이하의 가격에서 가장 보기 좋고, 가장 주행 성능이 뛰어나며, 가장 지능적인 세단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SU7은 샤오미가 지난 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전기차다. 포르쉐 '타이칸' 모델을 닮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베이 블루' 색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이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65㎞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2.78초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인 '샤오미 파일럿'이 탑재됐으며, '레벨 3 수준'(운전자가 시스템 요청 시 운전하는 조건부 자율주행)의 자율주행과 자동주차가 가능하다.

샤오미는 중국업체 비야디(BYD)와 미국 테슬라가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의 뜨거운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그동안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10년에 걸쳐 전기차에 100억 달러(약 13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SU7은 이날부터 중국 29개 도시 59개 매장에서 전시되고 있다. 오는 28일 공식 출시된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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