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독재' 비판한 이재명 "지금 정부는 매만 때리는 계모, 팥쥐엄마 같아"

  • 7개월 전
'검찰독재' 비판한 이재명 "지금 정부는 매만 때리는 계모, 팥쥐엄마 같아"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 일정을 잠시 비우고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검찰이 자신의 손발을 묶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고,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의붓아버지' '계모'에 비유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판 기일에도 연일 선거 지원을 위해 전국을 누비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이은 불출석으로 법원이 강제 구인을 검토하자 선거 일정을 잠시 멈추고 재판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하기 전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아현역을 찾아 출근길 인사로 시민들을 만난 이 대표, 검찰이 '선거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야당 대표의 손발을 묶고 싶어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검찰이 문제입니다. 이게 검찰 독재 국가의 실상입니다."

이른 오후 재판이 끝나자마자 모교인 중앙대가 있는 동작구와 강동구 등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친야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에 대해 "국가 최고 책임자도 관련 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겨냥한 뒤 별도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총선 결과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의붓아버지', '계모'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아요.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아요. 팥쥐엄마 같아."

당의 공천 배제 결정 이후 "백의종군하겠다"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부터 접전지를 중심으로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영상 취재기자 : 김성수 최성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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