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한동훈, 인천서 현장 선대위…지역 밀착형 공약 부각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과 수원을 찾았습니다.

당내에 위기론이 감도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 건데요.

교통격차 해소 등 민생 공약도 내놨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 경남 방문 이튿날 수도권을 다시 찾았습니다.

총선을 2주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이 다시 고개를 든 가운데 인천에서 현장 선대위를 개최하며 민생 공약을 잇따라 제시했습니다.

인천을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초고속 교통 인프라 구축을, 원희룡 후보는 수도권 원패스 도입 등 지역 밀착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천을 이민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고 치켜세우며 재외동포청 설치 등 정부의 정책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대만 문제에 개입하지 말자는 취지의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재차 문제 삼으며 영주권자의 지방선거 투표권은 상호주의를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해온 영주권자에 대한 상호주의를 배제하는 것 이런 정책으로는 우리는 정말 강대국에게 쎼쎼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에서 고국을 바라고 사시는 재외동포들을 실망시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같은 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도 인천 계양과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를 돌며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이재명 조국 대표를 향해선 "그분들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가 뭔지 모른다"고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야당의 공격이 있고 야당 대표 조국이라는 분이 나타났고 그래서 이걸 보고 그냥 방관하면 이거는 정의스럽지 못하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 서울과 경기 남양주, 의정부 일대를 돌며 수도권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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