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한동훈, '스윙보터' 충청 민심 공략…"범죄와의 전쟁"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지역 유세 활동에 나섰습니다.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으로 충청권 표심에 호소하는 한편, 이재명·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해 이번 총선이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과 부산 등 PK에 이어 충남을 찾았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방문하는 세 번째 권역입니다.

충남 지역 12곳 지원 유세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등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심판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을 "범죄와의 전쟁"으로 규정했습니다.

"조국의 죄명이 뭡니까? 조국이 독립운동 하는 겁니까? 민주화운동 하는 겁니까? 파렴치 잡범 아닙니까? 잡범이 감옥가기 직전에 여러분의 표를 달라고 감옥 가서도 정치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 한 위원장의 연설을 방해하는 시민을 경찰이 제압하자, 한 위원장이 나서 제지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경찰관님, 입 안 막아도 돼요. 입 막지 마세요. 얘기하라고 하세요, 막지 마세요. 괜찮아요."

한편 의료개혁 담화 직후 대통령 탈당을 내세우다 철회한 함운경 후보를 겨냥해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때"라며 내부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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