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전염병 돌잖아" 경기 취소한 北...결국 내려진 '징계' [지금이뉴스] / YTN

  • 5개월 전
국제축구연맹(FIFA)이 일본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무단으로 취소한 북한축구협회에 0-3 몰수패를 선언하고 벌금 1만 스위스 프랑(약 1,490만 원)을 부과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로 예정되었던 일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 경기를 킥오프 5일 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북한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일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4차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닷새 앞두고 일본 내 전염병 등을 이유로 홈 개최 불가를 선언했다.

북한은 21일 일본에서 3차전을 치른데 이어 26일 일본에서 4차전을 치르자고 제안했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제재 중인 탓에 비자 문제로 선수단의 추가 체류가 불가능하다. 다토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이 중립지 개최를 추진했지만 경기 5일 전 갑자기 새로운 구장을 찾을 수 없어 결국 경기는 개최되지 못했다.

FIFA는 "월드컵 예선 사무국은 북한과 일본 경기를 치르거나 일정을 재조정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라고 발표한 뒤 징계위원회를 거쳐 몰수패 처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일본은 4차전을 치르지 않고도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북한은 지난달 말에도 일본과 여자축구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평양 개최 불가를 알리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를 치렀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YTN 정윤주 (younju@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40311211387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