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청명일 흐린 하늘 속 곳곳 봄비…"한낮엔 따뜻해요"

[날씨톡톡] 청명일 흐린 하늘 속 곳곳 봄비…"한낮엔 따뜻해요"

절기상 청명인 오늘은 하늘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 사랑할 수밖에 와 함께하겠습니다.

SNS에, 황사다 비다 해도 봄은 봄이다. 어떤 날씨든 봄을 사랑한다고 하셨는데, 공감되시나요?

하늘 표정이 어떻든, 포근해지는 봄기운에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도, 어제 만발했습니다.

지도로 보시는 것처럼, 이제는 춘천과 강릉 등 일부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벚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하늘이 맑으면 봄꽃 감상이 더 수월하겠지만, 오늘 오전부터 밤 사이 충청 이남에 국지적인 비 소식이 있습니다.

충남과 경남서부내륙, 제주에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호남은 내일 새벽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충북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오르겠습니다.

한낮 서울은 20도, 춘천과 대전 17도, 청주 18도, 대구는 16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평년 이맘때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하늘 대체로 맑아서 봄나들이 다녀오시기 좋겠는데요.

큰 일교차에는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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