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정보통신업체들 신성장 동력은 AI…조직 전진 배치

[앵커]

정보통신(ICT) 기업들이 인공지능, AI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각자 방식은 다르지만 AI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AI 회사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9년 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 네이버.

기술의 전 영역에 인공지능, AI를 확대하고 전문조직 중심으로 전환했습니다.

카카오도 지난 1일 조직 개편에 나섰는데, 사내에 흩어져 있던 AI 기술·서비스 관련 팀을 모아 통합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산하에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실험하는 조직을 꾸려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분산, 카카오는 집중…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AI를 전진배치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금융 등 다른 분야와의 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초거대 AI와 빅데이터 등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 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인 저희 팀 네이버의 노하우를 결합해…"

통신사들도 미래 먹거리로 AI를 점찍었습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AI 전환,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을 위해 작년말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KT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발족한 가운데, 이들 정보통신 기업들도 AI 일상화와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AI 일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수요와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AI 확산을 집중 지원하고, 산업 부문별 특성을 고려한 산업현장의 AI 전환이 필요합니다."

ICT 기업들이 AI 회사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ICT #AI #조직개편 #네이버 #카카오 #SKT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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