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번째 정찰위성 발사 성공…대북감시능력 강화

  • 5개월 전
군, 2번째 정찰위성 발사 성공…대북감시능력 강화

[앵커]

우리 군이 2번째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우주로 올린 합성개구레이더 위성까지 전력화가 되면 우리 군의 대북감시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카운트다운을 마치고 스페이스 X의 팰컨9 로켓이 하늘로 향합니다.

화염을 뿜으며 솟구친 지 150초 정도 지나자 1단 로켓이 안전하게 분리됩니다.

우리 군의 2번째 정찰위성이 우주로 향하는 순간입니다.

발사 후 54분이 지나 처음으로 해외지상국과 시도한 교신은 실패했지만, 본 교신은 성공했습니다.

목표 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이제 하루 최대 6번 한반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경사궤도'로 지구를 돌게 됩니다.

이번에 발사된 정찰위성 2호기에는 합성개구레이더, SAR가 탑재돼 있습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찰을 할 수 있어 우리 군의 대북감시 능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독자적인 정보 감시 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습니다."

발사 장면을 참모진들과 함께 참관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우주강군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에 발사한 SAR 위성의 영상에 지난해 12월 발사한 광학위성이 가진 정보값을 합치면 더 면밀한 대북감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2030년까지 초소형 정찰위성 수십기를 추가로 확보해 북한과의 정보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SAR #정찰위성 #425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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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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