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윤 대통령 "총선에서의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은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총선 참패가 내각과 용산 참모진 개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이번 총선 결과 직후 윤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관섭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뜻을 대신 전했습니다.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줄사의를 표명한 상태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정 쇄신에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그리고 전체 수석비서관들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전원이 사퇴 의사를 전한 겁니다.

한 총리 역시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전한 가운데 오전 국무회의에서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총선의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 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앞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면서 "총선 결과와 원인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윤석열_대통령 #총선 #한덕수_국무총리 #참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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