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전임 변호사가 자신이 이 전 부지사 진술을 검찰에 유리하게 바꾸도록 했다고 주장한 현재 변호인을 고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중순까지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맡았다 사임한 설주완 변호사는 어제(19일) 김광민 변호사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설 변호사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김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을 검찰 입맛에 맞도록 바꾼 게 자신이라는 내용의 허위 진술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유포했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설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할 당시 본인은 민주당 소속 변호사였는데 진술 번복에 무슨 이득이 있었겠느냐며, 김 변호사가 상식에 안 맞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설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변호를 맡아오다 지난해 6월 12일 법원에 사임신고를 제출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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