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어도어 감사 착수하며 이사회 개최 요구
임시 주주총회 열어 민희진 등 경영진 교체 추진
민희진 "이사회 소집 요구 불응" 최종 입장 전달
하이브, 이미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부하며 양측의 분쟁이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뉴진스는 신곡 뮤직비디오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대한 감사에 나선 하이브.
하이브는 동시에 30일 어도어의 이사회를 열 것을 민 대표 측에 요청했습니다.
이사회 결의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민 대표와 측근들로 꾸려진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이사회 소집에 불응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하이브에 전달했습니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교체를 목적으로 이사회를 소집하는 건 적법하지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정관상 이사회를 소집할 권한이 있다며 민 대표의 주장을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하이브는 이미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해둔 상황.
법원이 이를 인용한다면 결국, 주총이 열리게 되는데 빨라도 5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하이브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도 조만간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획사와 소속사 사이 분쟁이 민·형사를 가리지 않고 전선을 넓히는 가운데,
뉴진스가 컴백을 예고하며 공개한 '버블검'의 뮤직비디오는 벌써 조회 수 1천만 회를 훌쩍 넘기며 되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작가 / 대중음악평론가 :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역사상 전례 없는 유일무이한 서사를 획득하게 된 거죠. 마케팅 기법 없이도 다시 한 번 이슈의 중심에 섰을 뿐만 아니라, 차트라든지 모든 트래픽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상승률을 끌어냈다…]
뉴진스는 다음 달 24일 컴백 뒤, 6월엔 일본 정식 데뷔, 도쿄돔에서의 대규모 팬 미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HYBE LABELS'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진호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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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주주총회 열어 민희진 등 경영진 교체 추진
민희진 "이사회 소집 요구 불응" 최종 입장 전달
하이브, 이미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부하며 양측의 분쟁이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뉴진스는 신곡 뮤직비디오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대한 감사에 나선 하이브.
하이브는 동시에 30일 어도어의 이사회를 열 것을 민 대표 측에 요청했습니다.
이사회 결의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민 대표와 측근들로 꾸려진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이사회 소집에 불응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하이브에 전달했습니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교체를 목적으로 이사회를 소집하는 건 적법하지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정관상 이사회를 소집할 권한이 있다며 민 대표의 주장을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하이브는 이미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해둔 상황.
법원이 이를 인용한다면 결국, 주총이 열리게 되는데 빨라도 5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하이브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도 조만간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획사와 소속사 사이 분쟁이 민·형사를 가리지 않고 전선을 넓히는 가운데,
뉴진스가 컴백을 예고하며 공개한 '버블검'의 뮤직비디오는 벌써 조회 수 1천만 회를 훌쩍 넘기며 되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작가 / 대중음악평론가 :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역사상 전례 없는 유일무이한 서사를 획득하게 된 거죠. 마케팅 기법 없이도 다시 한 번 이슈의 중심에 섰을 뿐만 아니라, 차트라든지 모든 트래픽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상승률을 끌어냈다…]
뉴진스는 다음 달 24일 컴백 뒤, 6월엔 일본 정식 데뷔, 도쿄돔에서의 대규모 팬 미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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