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북한이 한국 드라마 등 한류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자수 캠페인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학술연구단체 샌드연구소 영문뉴스레터로부터 제공받은 영상을 보면 북한 당국이 자본주의 나라의 불법 선전물 등을 복사하거나 밀매한 사람은 지난날을 반성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자수하라고 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당에서는 99%의 죄를 지었어도 단 1%의 양심을 갖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자수하면 용서하고 있다며 자수할 때는 언제, 누구에게 받았으며 누구와 함께 보거나 사용·밀매했는지 등 출처를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북한은 외부 드라마와 영화를 유포하는 것 등을 막기 위해 반동문화사상배격법 등을 제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최고 사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외부 문화를 접했다는 이유로 사형 등의 중형에 처하는 것은 인권을 인류 보편의 가치로 인정하는 국제사회의 상식과 너무나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자 | 김대근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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