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전체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의결됐습니다.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태영건설 채권단협의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의결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채권자협의회는 앞으로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과 PF사업장 처리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수주활동이 가능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은 대주주 소유 주식을 100대1로 감자하고, 워크아웃 전에 발생한 대여금 4,000억 원은 100% 출자전환, 워크아웃 후 대여금 3,349억 원에 대해 전액 영구채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채권자들이 4천7백억 원에 이르는 무담보채권의 50%는 출자 전환하고, 나머지 50%는 상환을 3년간 유예하고 금리도 3%로 내리는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개선계획 의결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태영건설의 모회사 티와이홀딩스의 연대 채무 유예는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기도 했지만, 결국 개선안 승인에 필요한 75% 이상의 채권단 동의가 확보됐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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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은 대주주 소유 주식을 100대1로 감자하고, 워크아웃 전에 발생한 대여금 4,000억 원은 100% 출자전환, 워크아웃 후 대여금 3,349억 원에 대해 전액 영구채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채권자들이 4천7백억 원에 이르는 무담보채권의 50%는 출자 전환하고, 나머지 50%는 상환을 3년간 유예하고 금리도 3%로 내리는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개선계획 의결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태영건설의 모회사 티와이홀딩스의 연대 채무 유예는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기도 했지만, 결국 개선안 승인에 필요한 75% 이상의 채권단 동의가 확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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