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수출 쌍끌이…7개월 연속 '플러스'

  • 4개월 전
반도체·자동차 수출 쌍끌이…7개월 연속 '플러스'

[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하고,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자동차 수출이 사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4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3.8% 증가한 56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수출이 일곱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에는 우리나라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는데,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한 겁니다.

먼저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9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1% 늘었습니다.

또 반도체와 함께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에서 두 달 연속 전 품목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은 67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친환경 차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수출 확대로 단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수출 물량 또한 작년보다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겁니다.

지역별 수출 역시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골고루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이 사상 최대 수출액인 11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4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5.4% 늘어난 547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수지는 15억3,000만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금년 4월까지 누적 흑자는 106억 달러며 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의 최대 실적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품목과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 플러스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수출플러스 #자동차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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