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야권 의원들과 설전...김진표 의장 '수난시대' / YTN

  • 4개월 전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여부가 불투명했던 국회 본회의 1시간 반 전.

의장실을 나온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따라붙었습니다.

[강성희 / 진보당 의원 : 채 상병 특검법 꼭 상정해주셔야 합니다.]

여당이 합의해주지 않는 '채 상병 특검법'을 김 의장이 결단해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며 의장실을 찾아 압박에 나선 겁니다.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는 김 의장 설명에도 강 의원의 요구가 지속되자, 김 의장은 언성을 높였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 (모든 야당들이 요구하고 있잖아요.) 알아들었다고, 알아들었어요. 아 그래 알아 들었다고! 본회의장에서 한다니까 그래!]

하루 전엔 오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으로부터 욕설을 듣기도 했습니다.

[박지원 / 민주당 당선인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그러니까 박병석, (박병석 전 의장도 마찬가지였고요.) 김진표 똑같은 X들이죠.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X들…]

박 당선인은 거듭 사과했습니다.

[박지원 / 민주당 당선인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다시 한번 사과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박지원 정치인생에 처음 큰 설화를 남겼다.]

김 의장은 이번 달 말로 2년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대선을 거치며 여야 대치가 극심했던 21대 국회 하반기, 때론 본회의장에서 언성을 높였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지난해 9월) :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끝내 '채 상병 특검법'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법 통과를 이끌면서 일단 야권의 비난 공세는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전세사기 특별법 등 예민한 현안이 여전히 산적해 있어 남은 임기 '여야 중재역'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희정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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