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와 장갑차를 사들인 호주에서 우리가 다시 K 방산 대박을 터뜨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호주가 11척의 해군 호위함 구매계획을 밝히고 우리나라와 일본, 독일 등의 호위함을 관심 기종으로 선정하면서 물밑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호주에서 열린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미국과 영국, 호주의 대중국 안보협의체인 오커스에 필러2 국가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 한국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오커스 필러2의 발전과 역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오커스는 호주에 핵추진잠수함을 제공하는 필러1과 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해저 기술 등 8개 분야 첨단 군사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필러2를 추진 중입니다.
필러2 참여가 확정되면 호주가 계획 중인 대규모 국방, 방산정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 장관은 필러2 기여 발언에 이어 호주 함대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호주가 호위함 11척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을 염두에 둔 것인데, 현재 한국과 일본, 독일, 스페인의 호위함이 관심 기종으로 선정된 상태입니다.
도입 예상 금액은 10조 원 안팎으로, 정부는 호주가 사들인 4조 원대 규모의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은 물론 함정 건조기술 능력을 앞세워 육상에서 해상으로의 방산협력 확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일본과 오커스 필러2의 첨단역량 프로젝트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는 오커스 3국 국방 장관의 공동성명을 이끌어 냈는데, 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뚫고 또 다른 교두보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제공 : 국방부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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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11척의 해군 호위함 구매계획을 밝히고 우리나라와 일본, 독일 등의 호위함을 관심 기종으로 선정하면서 물밑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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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근 호주에서 열린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미국과 영국, 호주의 대중국 안보협의체인 오커스에 필러2 국가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 한국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오커스 필러2의 발전과 역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오커스는 호주에 핵추진잠수함을 제공하는 필러1과 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해저 기술 등 8개 분야 첨단 군사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필러2를 추진 중입니다.
필러2 참여가 확정되면 호주가 계획 중인 대규모 국방, 방산정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 장관은 필러2 기여 발언에 이어 호주 함대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호주가 호위함 11척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을 염두에 둔 것인데, 현재 한국과 일본, 독일, 스페인의 호위함이 관심 기종으로 선정된 상태입니다.
도입 예상 금액은 10조 원 안팎으로, 정부는 호주가 사들인 4조 원대 규모의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은 물론 함정 건조기술 능력을 앞세워 육상에서 해상으로의 방산협력 확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일본과 오커스 필러2의 첨단역량 프로젝트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는 오커스 3국 국방 장관의 공동성명을 이끌어 냈는데, 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뚫고 또 다른 교두보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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