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 진행 : 정진형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야당 주도로 처리된'채 상병 특검법'을 둘러싸고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공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넘어간 가운데대통령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주요 정국 이슈,이종근 시사평론가,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모시고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 먼저 날이 날인 만큼 이 이야기부터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5월 5일이죠. 어린이날을 맞아서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김건희 여사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잠행이 길어지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종근]
그런데 저는 언론에서 김 여사와 잠행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표현이 잘못된 게 아닌가. 왜냐하면 저는 잠행이라기보다는 자숙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어요. 잠행이라는 건 무엇인가를 한다는 거거든요. 안 드러나게. 그러니까 옛날에 조선시대 때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미복잠행. 즉 임금이라든지 혹은 고위 관리가 평민들의 옷을 입고 어떻게 민심이 돌아가고 있나를 알아볼 때 잠행이라고 표현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활동을 실질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활동을 한다기보다는 스스로 행동을 조심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야당에서의 여러 가지 의혹 제기가 실질적으로 총선에 영향을 미친 부분도 분명히 있고요. 또 최근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파우치와 관련된 의혹을 빨리 수사하라. 하나의 수사의 대상이 된 상황 아닙니까? 이랬을 때 공개적인 어떤 행동을 보이는 것보다는 스스로 행동을 조심하는 게 아니냐. 길어지더라도 국민들이 납득하고 이제 대통령 부인이 돌아와야 하는 거 아니냐, 뭔가 활동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공감대가 있을 때까지는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지난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5개월째 계속 비공식 일정만 소화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총선 이후에는 또 여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가 공식 행사에서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하는 것이 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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