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셋 모두 정통 관료 출신…"계파색 옅은 친윤계"
’친윤 핵심’ 이철규, 후보 등록 안 해
국민의힘, 오는 9일 투표로 새 원내대표 선출
참패 수습부터 당정관계 재편까지…과제 산적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이종배, 송석준, 추경호 의원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결국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당 안팎에서 공개적으로 표출되던 반발을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2대 국회 여소야대 정국을 이끌 국민의힘의 첫 원내대표 후보자가 3명으로 확정됐습니다.

'구인난' 속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에 이어 충북 4선 이종배 의원, 대구 달성 3선의 추경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각각 국토부, 행안부, 기재부를 거친 정통 관료 출신들이 경쟁하게 된 겁니다.

세 명 모두 친윤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은 옅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당사자들도 보수 정당의 '선명성 강화'보다는 대국민 '신뢰 회복'을 앞세우며 총선 참패 후폭풍을 수습하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어떤 무거운 짐이라도 꼭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국민에게 신뢰받는 당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종배 의원은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재편된 '거대 야당' 민주당에 맞서겠다면서도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겠단 점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한 때 '추대론'까지 거론됐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결국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총선 참패 책임자는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는 기류를 꺾진 못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지난 2일) : 사람이 무엇을 하려 하면 예령이 있잖아요, 예령. 예비 동작이. 내가 예비 동작이 있었나요?]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는 오는 9일 당선자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당 안팎에선 새 원내대표가 총선 참패로 흐트러진 당을 수습하고, 당정관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 22대 국회에서 계속될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야 협상력도 키워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누가 맡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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