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국민과 가까워질 회견"…야 "오답 우기지 말길"

  • 4개월 전
여 "국민과 가까워질 회견"…야 "오답 우기지 말길"

[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여러 논란을 풀고 국민들과 가까워질 계기라고 기대했는데요.

반면 야당은 오답을 우기지 말라며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기자회견이 국민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향후 국정 기조와 방향들이 제시되어,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란이 풀리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국민들과 대통령이 가까워지는 계기로 삼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여러 가지 설이나 여러 가지 논쟁이 다 모든 것이 잠재워지겠죠."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수용 문제에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여권에선 원론적 수준의 신중한 모습도 드러냈습니다.

"아마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듣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민심을 받들어,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환 입장이 담긴 기자회견이 되어야 한다며 강조했습니다.

그 선결 과제는 채상병 특검법 수용이라며 대통령실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 뜻에 따라서 채해병 특검법은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 총선공약이었던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의 지역화폐 지급안 수용도 요구했습니다.

"오답을 써 놓고 정답이라고 우기는 기자회견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전면 수용해 주기를 바랍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의 민정수석실 복원은 채상병 특검 방탄용이라고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특검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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