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22대 국회 첫 1년, 여야 협상의 열쇠를 쥔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치 의지를 드러냈지만,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문제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이 상견례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각각 지난 9일과 3일 선출된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첫 만남은 덕담으로 시작됐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파란색과 붉은색이 섞인 보라색 넥타이로 협치 의지를 강조하자,

추 원내대표 역시 인품이 훌륭하고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고 박 원내대표를 추켜세우며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쟁점 현안을 둘러싼 기 싸움에서만큼은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먼저, 전 국민 지원금 관련 추경 편성과 채 상병 특검법 처리의 협조를 요청하자, 추 원내대표가 즉각 견제구를 날리며 쉽지 않은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 여당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서 추경 편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기대하고요. 또 하나는 해병대원 특검법 때문에 많이 지금 긴장되고 있는 상황인데 총선 민심 수용 여부를 가르는 상징적인 사안이다…. 대통령께 수용 건의 하는 게 민심을 받드는 길 아닌가….]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인사차 오늘 이렇게 상견례 자리로 온 만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이렇게 갑자기 훅 들어오고 또 제가 훅 제 견해를 이야기하고 하면 우리가 더 이상 대화를 못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우리가 대화로 전부 저는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장외 여론전도 더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은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에 이어,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으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장외투쟁을 포함한 당 차원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하며 21대 내 재표결을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탈표 단속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 관련 기존 입장에서 변화된 것이 없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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