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법요식 축사 "올바른 국정 최선"...조국과 5년 만에 악수 / YTN

  • 5개월 전
尹, 부처님오신날 맞아 조계사 봉축 법요식 참석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
尹, 행사에서 조국 대표와 만나 악수하며 인사
尹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이후 5년 만의 대면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며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나 악수하기도 했는데,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건 5년 만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불교가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고 지금도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불교계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며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 키우겠습니다.]

행사에는 불교계 관계자를 비롯해 여야 지도부, 각국 외교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윤 대통령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만남이었습니다.

봉축 법요식에서 퇴장하는 길에 조 대표와 만나 악수하며 인사한 겁니다.

조 대표 측은 윤 대통령이 반갑다며 손을 내밀어 두 사람이 악수했고 별다른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지난 2019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윤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정수석이던 조국 대표와 만났습니다.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조국 사태' 수사로 법무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났던 조 대표는 현재 원내 3당의 지위를 확보하고 윤 대통령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보협 / 조국혁신당 대변인 : 진지하게 예의 갖춰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다고 얘기한 적 있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행사인 만큼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자제했다…]

윤 대통령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어떤 정치인과의 만남에도 선을 긋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대면을 계기로 두 사람의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강희경...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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