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재계 큰 화제인 라인야후 이야기 계속 해 보겠습니다. 쟁점인 지분매각에 대해서 네이버가 당장은 지분을 안 팔겠다, 이렇게 밝혔죠?

[이정환]
사실 7월 1일까지 네이버는 행정지도처분, 그러니까 자본 조정을 하라는 일본의 행정처분에 대해서 답변서를 내야 되는데 지금 나오는 안으로는 지분 매각, 결국 자본조정을 하라는 것은 주주의 지분 조정을 하라는 이런 의미로 많이 받아들여졌는데 그런 내용은 담지 않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요. 일단 이렇게 몰려서 자본조정, 흔히 말하는 지분 조정을 당하게 되면 보통 주가를 팔 때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자기 누가 강요를 해서 팔면 훨씬 싸게 팔아야 될 가능성도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주식을 봤을 때 많은 주식을 팔 때는 블록딜이라고 해서 특히나 경영권 프리미엄, 경영권까지 있을 때는 더 비싸게 받습니다. 주식을 비싸게 받는데, 이런 것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파는 게 좋을 것 같지는 않았다는 의견이 나온 것 같고요. 그다음에 아무래도 정부에서 일본에 이걸 외교 분쟁으로 가지 말자, 너무 심하게 하면 외교분쟁으로 갈 수 있다는 큰 틀에서 계속 대통령실이라든지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지켜보자. 결국 물론 향후 어떻게 될지 봐야 되겠지만 당장 지분 매각을 섣불리 결정해서 손해를 보고 판다든지 이런 일은 피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향후 시간을 가지면서 미래 투자전략까지 같이 연구하는 이런 단계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기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쉽게 물러날 것 같지가 않은 게 말씀하신 것처럼 7월 1일까지 일본 정부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까요?

[이정환]
아무래도 외교 분쟁으로 격화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일본 역시 천천히 나가리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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