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아닌 5월 폭설...전국 예년보다 기온 뚝 / YTN

  • 4개월 전
5월 중순인데 강원 산간에는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져 설악산에 4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어제 전국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오늘 아침 설악산은 영하 2.4도, 서울도 6.9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아침까지 설악산에 40cm의 눈이 쌓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월 중순이지만, 강원 산간 고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 화면 보면서 실시간 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 평창 오대산 '두로령'입니다.

지금은 눈이 그쳤지만, 많은 눈이 내린 것을 보여주는 듯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다음은 태백산 천제단입니다.

이곳도 눈이 많이 쌓여있는데요, 안개까지 자욱이 껴있어 마치 겨울 왕국을 방불케 합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설악산 소청대피소에는 40cm, 중청대피소에는 20cm의 눈이 쌓였고, 강원도 고성 향로봉에도 14.9cm의 눈이 쌓였는데요.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원도 중, 남부의 높은 산간에는 앞으로도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그쳤지만, 오늘 아침에는 무척 쌀쌀하던데 기온이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아침 강원도 양양 설악산의 기온은 무려 영하 2.4도, 제주도 윗세오름도 영하 0.7도까지 떨어지며 계절이 마치 겨울로 되돌아간 듯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도 아침 기온이 6.9도로 어제보다 무려 7도나 낮아졌는데요.

북쪽에서 상층 기온이 영하 25도에서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햇볕으로 인해 서울 20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등 전국 곳곳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기온을 밑돌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주말에는 전국 곳곳의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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