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 10대 도시 도약과 F1·APEC 유치 총력 / YTN

  • 4개월 전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공약 사항을 포함해 세 가지 역점 사업 추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강화와 영종도 등의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세계 10대 도시 도약과 함께, F1 그랑프리 대회와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목표인데요.

강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영종도에 새로 개장한 한 리조트.

유정복 시장이 마이크를 차고 연단에 섰습니다.

국내외에서 모인 기업 대표들을 향해 인천에 투자하라고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국내 9개 경제자유구역 중에서 나머지를 다 합해도 인천 투자 유치의 반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절대적 강자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해서 이미 송도, 영종, 청라 같은 국제도시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유 시장은 영종과 강화를 비롯해 송도와 청라로 넓혀가는 글로벌 도시 전략을 통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기업과 인천 투자를 위한 협약도 맺었습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뉴 홍콩시티'를 확대 개편해 바이오 특화단지와 물류 중심지, 재외동포 주거지 등을 만들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천시는 2026년 FI 그랑프리 대회 유치에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대회가 열리는 모나코를 방문해 대회 운영 그룹과 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인천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F1 대회가 큰 인기를 끌지 못해 인천 재정에 큰 손해가 날 것이고, 소음 등 환경 문제도 시민들에게 부담이라는 논리입니다.

[강주수 /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 인천시가 지방재정 악화와 환경문제에 피해가 예상되는 F1 대회 유치를 이제라도 취소하길 바랍니다.]

인천시는 내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중요한 선정 기준인 접근성과 20여 대의 전용기를 감당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만큼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일찌감치 도전한 경주와 제주도와의 경쟁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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