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서울시가 해외 이공계 인재 1,000명을 국내로 끌어들이고,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5년에 걸친 계획을 내놨습니다.

외국인 포용 사회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세계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서울 청년 일자리 지원 센터의 외국인 유학생 전담 창구입니다.

유학생들이 공부를 마친 뒤에도 서울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알려주고 지원 과정을 도와주는 겁니다.

[호붕화 / 중국 국적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졸업생 : 자기소개서 작성도 어려워서 선생님에게 상담받고 싶어요. 관심 있는 회사는 대부분 화장품 회사인데 저는 상관없어서 경영 국제 글로벌 경영 업무이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시가 이 같은 외국인들의 취업과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5년에 걸친 종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8년까지 2천5백6억 원이 투입됩니다.

우선, 주요 대학 10곳과 협력해 이공계 석·박사 인재 천 명을 길러내고, 성수동에는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짓습니다.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현지 유학박람회를 열어 우수한 해외 인력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가사, 돌봄 일자리에 외국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다문화 가정의 임신과 출산, 교육 활동비까지 다각도 지원을 펼칩니다.

현재 서울 거주 외국인이 서울 인구의 5%에 육박한 만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재들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다양한 아이디어, 다양한 창의성 그것으로부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서 이게 국가경쟁력, 나아가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경쟁력 만들어낸다(는 생각입니다.)]

서울시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전담 조직인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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