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내일 검찰 인사위원회…고검검사급 7백여 명 대상
일주일째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차장 인사에 관심
민주당 ’돈 봉투’·김정숙 여사 의혹 사건 등도
연수원 32기 검사들, 중앙지검 지휘부 인사 물망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심의하는 인사위원회가 내일 열립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공석에 누가 앉을지가 최대 관심사인데, 인사 대상인 검사들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새 근무지에서 일하게 될 전망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던 법무부가 검찰 인사위원회 개최합니다.

현직 검사와 변호사,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검찰 인사위원회는 고검 검사급 7백여 명에 대한 인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일주일째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자리에 누가 오느냐는 겁니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 산하에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사가 진행 중이고,

4차장 산하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잔여 수사가 남아있습니다.

이 밖에 민주당 돈 봉투 사건과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의혹 사건도 있습니다.

전임 차장들이 모두 사법연수원 31기였던 만큼, 이번에는 한 기수 아래인 32기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수사팀장 격인 부장검사와 부부장 검사도 인사 대상입니다.

강백신 반부패수사부장을 비롯해 2년째 서울중앙지검에 남은 인사들이 이번에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공백이 길어진다는 우려 속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차질이 없도록 후속 인사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성재 / 법무부 장관(지난 16일) : 중앙지검의 지휘를 위해 후속 인사는 최대한 빨리해서 그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정확한 규모와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인사 대상인 검사들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새 근무지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 결과에 따라 김건희 여사 수사 등 장기간 묵혀져 있던 사건 처리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입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김진호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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