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1천 달러 넘어 ’천비디아’ 안착
외신들, CEO 젠슨 황의 개인 재산 조명
현지 23일 하루 만에 우리 돈 10조 원 불어
황, 월마트 상속자 등 제치고 세계 17위 부자
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CEO인 젠슨 황도 손꼽히는 세계 부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터틀넥에 청바지로 상징됐다면, 젠슨 황은 '검정색 가죽 점퍼의 파워 리더'로 자리를 굳히는 모습입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3일 하루 만에 주가가 9% 이상 뛰어 천 달러를 훌쩍 넘은 엔비디아!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 대세 속에 AI 반도체의 독보적 지위를 굳힌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6천억 달러로 불었습니다.
[세스 수텔 / AP 금융시장 에디터 :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3배 이상으로 커져 이제 MS와 애플에 이어 시총 3위 회사가 됐습니다.]
엔비디아 랠리 속에 주요 외신들은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개인 재산도 조명했습니다.
젠슨 황의 개인 자산 가치는 23일 하루 만에 77억 달러, 우리 돈 10조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1993년 엔비디아를 세운 황 CEO는 이 회사 지분 3.5%를 갖고 있는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24일 현재 황의 재산 가치를 913억 달러, 우리 돈 124조 8천억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5년 전인 2019년 5월 31일 33달러였던 엔비디아 주가가 1,037달러로 30배 오르면서 젠슨 황의 재산도 같은 비율로 커진 겁니다.
이로써 황 CEO는 월마트의 세 상속자 (앨리스, 짐, 롭 월턴)에 이어 인도 재벌 고탐 아다니를 제치고 세계 17위 부자로 올라섰습니다.
터틀넥과 청바지의 스티브잡스처럼 젠슨 황도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세스 수텔 / AP 금융시장 에디터 : 엔비디아는 언제나 검은 가죽 점퍼만 입는 젠슨 황이라는 사람이 이끄는데, 그 복장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인공지능 PC의 위대한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는 자신의 말대로, 젠슨 황과 엔비디아의 약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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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CEO 젠슨 황의 개인 재산 조명
현지 23일 하루 만에 우리 돈 10조 원 불어
황, 월마트 상속자 등 제치고 세계 17위 부자
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CEO인 젠슨 황도 손꼽히는 세계 부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터틀넥에 청바지로 상징됐다면, 젠슨 황은 '검정색 가죽 점퍼의 파워 리더'로 자리를 굳히는 모습입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3일 하루 만에 주가가 9% 이상 뛰어 천 달러를 훌쩍 넘은 엔비디아!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 대세 속에 AI 반도체의 독보적 지위를 굳힌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6천억 달러로 불었습니다.
[세스 수텔 / AP 금융시장 에디터 :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3배 이상으로 커져 이제 MS와 애플에 이어 시총 3위 회사가 됐습니다.]
엔비디아 랠리 속에 주요 외신들은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개인 재산도 조명했습니다.
젠슨 황의 개인 자산 가치는 23일 하루 만에 77억 달러, 우리 돈 10조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1993년 엔비디아를 세운 황 CEO는 이 회사 지분 3.5%를 갖고 있는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24일 현재 황의 재산 가치를 913억 달러, 우리 돈 124조 8천억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5년 전인 2019년 5월 31일 33달러였던 엔비디아 주가가 1,037달러로 30배 오르면서 젠슨 황의 재산도 같은 비율로 커진 겁니다.
이로써 황 CEO는 월마트의 세 상속자 (앨리스, 짐, 롭 월턴)에 이어 인도 재벌 고탐 아다니를 제치고 세계 17위 부자로 올라섰습니다.
터틀넥과 청바지의 스티브잡스처럼 젠슨 황도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세스 수텔 / AP 금융시장 에디터 : 엔비디아는 언제나 검은 가죽 점퍼만 입는 젠슨 황이라는 사람이 이끄는데, 그 복장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인공지능 PC의 위대한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는 자신의 말대로, 젠슨 황과 엔비디아의 약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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