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지구촌 곳곳으로 한류가 무한 확산하는 있는데요, 남미 브라질 사람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에 다녀온 브라질 사람들이 마련한 한국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시회에 브라질 한류 팬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로 가보시죠!

[리포터]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방문했던 경복궁부터 부산 광안리 앞바다까지.

한국 여행을 다녀온 브라질 사람들이 사진 속에 담아낸 풍경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여행하며 느낀 점은 무엇일까.

관람객의 질문이 쏟아지고 사진을 직접 찍은 지오반나 씨가 여행의 추억을 공유합니다.

"새벽 3시에 호텔에서 창문을 열고 밖을 보면 마치 저녁 같았어요.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나와있거나 잠을 안 자는 것 같았어요."

[지오반나 나탈리 / 브라질 상파울루 : 한국의 치안이 인상적이었어요. 길거리가 아주 안전했고 밤늦게 나가도 편안했어요.]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영감을 얻은 설치 작품에,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들은 자신의 이름과 소원을 적어 매달아봅니다.

[레티시아 네비스 / 브라질 상파울루 : 얼마 전 한국에 갔는데 남산에 갔을 때 자물쇠가 걸려있는 것을 봤어요. 제 남자친구는 한국에 못 가봐서 이번 기회에 여기에 이름을 써서 걸어봤어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린 이번 전시는 한국 여행을 다녀온 브라질 사람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 방한 홍보 포스터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작품 공모에는 4백여 명이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 290여 명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산지 코스텔 리마 / 관람객 : 정말 재미있고 아름다운 사진이었습니다. 저 역시 언젠가 한국에 가는 것이 현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까지는 비행기로 약 서른 시간 정도.

직항 편이 없어 경유지까지 들렀다 이동하려면 꼬박 이틀도 더 걸리는 먼 거리지만 최근 방한을 희망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1년 사이 한국을 찾은 브라질 관광객은 2만 5천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9% 늘어났습니다.

[김철홍 /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한국 관광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브라질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국과 브라질 간의 심리적 거리감이 좁혀지길 기대하고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방문을 결심하신 분들이 많이 나오... (중략)

YTN 김수한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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