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임시 부두 건설을 지원하는 미군 선박 4대가 심한 파도로 해안가로 떠내려갔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현지시간 25일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선박을 계류시키던 줄이 풀리면서 4대가 계류장을 이탈했다며, 피해 선박 2대는 임시 부두 근처의 해변에, 나머지 2대는 이스라엘 아슈켈론 인근의 해변에 정박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령부는 "이스라엘 해군의 지원을 받아 선박을 복구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이 임시부두 인근에서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은 가자 지구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령부는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임시 부두는 완전한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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