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6일)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담에서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이 소통을 지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고, 리창 총리는 한중 우호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구체적인 성과와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양국이 외교안보 대화를 신설해 6월에 첫 회의를 열기로 했고, 경제 협력 분야에서도 13년간 중단돼 있는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자유무역 분야에서는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해 상품 교역 분야의 시장 개방을 넘어 서비스 분야에서도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도 언급됐는데,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지속하며 러시아와 군사 협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의 보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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