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4년 5개월 만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어제, 북한의 동향도 다들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정상회의가 진행되던 주간 시간에는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밤시간에 정찰위성을 발사했습니다.

일단 실패한 것으로 확인은 됐는데요.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쏘았던 걸까요?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YTN 뉴스스타트) :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한일중의 공동선언까지 비난하기도 했는데요. 물론 그 반발에 대한 성격도 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꼭 한일중 정상회의 시기에 맞췄다기보다는 타이밍을 본 것 같아요. 우주발사체는 위성을 궤도에 올려야 되기 때문에 고려할 사항들이 많아요.]

하지만 결국 북한 위성 발사는 실패했습니다.

실패 이유는 무엇인지, 또 한일중 정상회담과 북한 미사일 발사의 관계에 대해 다른 전문가는 어떻게 보는지 잠시 뒤 알아봅니다.

순직 해병대원을 둘러싼 외압 의혹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VIP, 대통령의 격노는 있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선 대통령이 격노했다 해도 그게 왜 문제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선 덮고 보려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 : 함께 들어갔다가 죽음의 고비를 살아나온 사람한테 이분들한테 벌을 주라고 기소 의견 낸 거 자체가 잘못된 건데 이걸 대통령이 노할 수도 있는 것이죠. 어떻게 일을 어떻게 하냐고 국군통수권자이기 때문에 충분히 저는 격노할 수도 있는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격노하면 안 됩니까? 그리고 그 격노한 게 죄입니까?]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대통령이 격노한 게 무슨 문제냐는 궤변을 늘어놓던데, 참 기가 막힙니다. 대통령의 격노 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불거진 것 아닙니까? 그런데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덮고 보려는 태도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공수처의 수사 외압 의혹과 별도로 당시 해병대가 수중 수색을 강행한 배경에 대한 경찰 수사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당시 정황에 대한 추가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해병대 7여단장 (지난해 7월 19일) : 사단장님이 너희 1개 중대 보신다고 하셨는데, (네.) 몇 중대로 안내하면 되냐?]

[이 모 중령 / 해병대 1사단 포...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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