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광주지역에는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두 곳에 의과대학이 있는데요.

정원이 63명 늘어난 두 대학은 일찌감치 학칙개정까지 마쳐둔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나와 있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정원 중에 80%를 지역 인재로 뽑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전남대학교는 광주 거점 국립대인데요.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따라 내년 의과대학 정원이 기존 125명에서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대학교 지역 인재 전형 선발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80%에 달하는데요.

대학 측은 일찌감치 학칙 개정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다른 의과 대학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수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동영상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참여율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학교 병원 전공의 대다수가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비상체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체력적인 한계를 고려해서 매주 금요일 휴진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휴진 참여율은 거의 미미하지만, 의정 갈등이 지속할 경우 파행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인근에 있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도 기존 125명에서 150명으로 정원이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100명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뽑습니다.

의정 갈등 이후로 의예과 1학년 120명은 수업을 거부하고 있고요.

의예과와 본과 총원 7백여 명 가운데 6백 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대학 측에서는 학기제에서 학년제를 바꾸는 등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늦어도 오는 7월 1일에는 개강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주와 전남 의사단체 야간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광주시의사회와 전라남도의사회가 저녁 8시 40분부터 촛불집회를 엽니다.

'의료 사망 선고의 날'이라며, 천여 명이 참여해 정부를 규탄할 계획입니다.

특히 5·18 민주광장에서 전남대학교 병원까지 행진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53014061006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