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개원 일성으로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야권 입법 공세에 정국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또한 지나간 건 잊고 당과 한몸이 돼 뼈 빠지게 뛰겠다며 '단합'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똘똘! (뭉치자! 뭉치자! 뭉치자!)"

22대 국회 임기 첫날, 하얀색 셔츠로 복장을 통일한 국민의힘 의원들, 최우선 과제로 거론된 건 단합과 결속이었습니다.

'범야권 192석', 여소야대 국면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아내는 동시에,

국민이 신뢰할 민생·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첫날부터 앞으로 22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단합·결속…. (야당의) 입법 폭주·독주, 자칫하면 있을 수 있는 의회 독재를 우리가 그 정신으로 막아내야 한다….]

당선 이후 매년 여당 워크숍에 참석해온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도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의원 한 명 한 명과 반갑게 악수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파이팅' 해 주십시오.]

윤 대통령은 나라의 개혁과 국가 미래를 위해 당과 정부가 더 노력해야 한다며, '한몸'이라는 표현으로 '단일대오'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21대 국회보다 5석 더 줄어든 압도적 여소야대에 직면한 상황에서 각종 특검법을 앞세운 야권 공세에 맞서 '당정 단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지나간 거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정책보고와 자유토론이 진행됩니다.

거야 '입법 독주' 대응과 민생입법 경쟁 유도를 위한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당 차원의 22대 국회 1호 법안 등 주요 입법 과제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김희정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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