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정부가 추진해온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이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무산되자, 개인투자자들이 항의에 나섰습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어제(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첫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금투세는 주식으로 5천만 원 넘게 벌면, 해당 소득의 20%를 세금으로 물리는 제도입니다.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폐지를 추진했지만, 야당 반대에 예정대로 내년 시행이 유력합니다.

이에 정의정 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국내 시장 자금이 미국 등 해외로 이탈해 우리 주식시장이 폭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폐지를 한 이후에 자본시장 환경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가면 재논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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