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 유명 대학과 국내외 유수의 기업 유치는 물론 재외동포의 기반 도시가 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 남서쪽 13번가 일대.

과거에는 열차가 지나가는 오랜 시간 낙후된 곳으로 사고도 잦았습니다.

하지만 철로를 재활용해 건물 3층 높이의 공중공원을 만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주변 빌딩값이 뛰면서 뉴욕시의 세수가 증가했고, 연간 천만 명에 육박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로버트 해몬드 / 하이라인파크 대표 : 앞으로 20년, 30년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게 걱정입니다. 많은 유명한 부유한 사람들이 아직은 기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결과적으로 공공 영역은 정부가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는 이런 도시 재활용 사업의 성공 사례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역사적 장소를 보존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찾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세계 10대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겁니다.

이어 세계 유수의 대학과 기업들을 유치하는 노력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시장이 직접 뉴욕 맨해튼을 찾아 메네스음대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지휘자 정명훈과 세계적 성악가 이용훈을 배출한 곳을 인천의 6번째 해외 대학으로 끌어들이려는 겁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메네스음대가 들어오게 되면 인천 지역의 이런 훌륭한 문화 예술 인재들을 육성하게 되고, 또 시민들에게도 문화 예술을 더욱 더 뒷받침해주는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 대단히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대한항공과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파나핀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영종도에 항공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7백만여 명의 해외동포를 향한 손길도 내밀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대표와 기업가들을 상대로 송도에 글로벌한인타운과 세계한인무역단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겁니다.

인천시는 이처럼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과 함께 세계 유명 대학과 기업을 유치해 재외동포를 포함한 인구 천만 명의 근거지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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