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서 한반도에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술핵을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이를 일축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은 최근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러시아도 추가 조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은 현재 인도 태평양 지역에 핵무기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평가하지 않으며,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도 없습니다.]

이 발언은 그러나 최근 미국 공화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론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 로저 위커 위원은 국방력 강화를 위해 전술핵무기를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처럼 한국과 핵무기를 공유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확장억제 강화를 통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다는 기조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최근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것도 규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정찰위성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북한의 최근 행보는 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라면서 불법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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