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북한이 어제부터 600개가 넘는 오물 풍선을 계속 흘려보내고, 서북도서 일대에서는 닷새째 GPS 전파 교란 작전을 펼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확대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북한이 사흘 전보다 2배 더 많은 오물풍선을 띄운 셈인데, 살포량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군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현재도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흘려보내고 있고 그 양은 더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풍선 개수가 파악되는 대로 오후쯤 추가 공지가 있을 거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오물풍선 600여 개를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260여 개의 풍선을 흘려보낸 데 이어, 어제부터 풍선 숫자를 2배 이상으로 늘리며 계속해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젯밤 8시경부터 오물 풍선을 다시 띄우기 시작했고, 오전 기준으로 시간당 20~50개의 풍선이 공중이동해 서울과 경기, 충청, 경북 등 전국에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과 경찰이 지상에 떨어진 풍선을 거둬들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안전을 위협하는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국내에선 행안부와 경찰, 지자체 등 관계 기관이 소통하고 있고, 유엔사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물풍선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확대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확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응하기 위해 NSC가 가동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대책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됐다가 2010년 천안함 피격과 2015년 지뢰 도발, 2016년 4차 핵실험 대응 조치로 일시적으로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재인 정권 시절인...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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