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쏙쏙] 팬덤 챙기는 이색 보험…해외 주식 절세 방법은

  • 3개월 전
[경제쏙쏙] 팬덤 챙기는 이색 보험…해외 주식 절세 방법은


[앵커]

경제 쏙쏙 시간입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제부 기자가 재미난 경제 뉴스를 전달해주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제부 박진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뉴스는 이색 보험입니다.

덕밍아웃상해보험이라는 재미난 보험이 나왔다고요?

[기자]

요즘은 팬덤 문화가 굉장히 다양화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팬덤 하면 좋아하는 가수도 있고 배우도 있고, 처음에는 마음으로만 좋아하다가 점점 같이하고 싶은 게 많아집니다.

관련 굿즈가 눈에 들어오고, 공연 등을 한다고 하면 가서 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이른바 덕질을 하는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는 피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이 바로 덕밍아웃상해보험입니다.

롯데손해보험에서 출시했는데 보장되는 내용이 재밌습니다.

14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데, 아이돌이나 트로트 가수 콘서트 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애나 골절 관련한 보장이 주된 내용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혹시 모를 사고가 날 수 있는데 그걸 보장하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사기 피해까지 보장하는데 인터넷 쇼핑몰이나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서 콘서트 티켓이나 포토 카드, 피규어 등을 구매하거나 직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실제 손해만큼 보상합니다.

[앵커]

요즘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펫 보험도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보험이 다양하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어떤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가입니다.

아울러 보험료를 조금 내는 상품은 어떤 게 있는지, 나한테 필요한 보장은 있는지 등을 비교하고 싶어집니다.

펫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가 이달 중 시작되면서 반려동물 보험을 고민하는 분들이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과 함께 이달 중순 펫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현재 이들 손보사는 보험료율과 수수료율 등에 대해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펫 보험은 여전히 가입률이 낮은 편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펫 보험 가입률은 1.4%에 불과합니다.

반려동물이 아파서 병원 한번 가보면 아시겠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보험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가입이 저조한지, 또 펫 보험을 다루는 보험사는 적은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표준 진료 코드가 없다는 겁니다.

병명은 같아도 병원별로 진료비가 다 다른 겁니다.

그러다 보니 보험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펫 보험을 구성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과잉 진료나 보험사기가 쉽게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법이 통과돼야 합니다.

수의사법 개정안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수의사의 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하고 표준 진료 코드 도입 등이 담겨있어 펫보험 활성화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앵커]

금감원이 보험사와 카드사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민원 분쟁의 판단기준을 공개했는데 이것도 알려주세요.

[기자]

해외여행 갈 때 드는 보험 중 항공기 지연 보상 특약이 있는데 잘 살펴야 합니다.

항공기 지연 보상 특약은 출발지에서 대기 중 발생한 실제 손해만 보상하도록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공기 지연에 따라 목적지에서 예약된 숙박·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더라도 이는 특약의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특약상 보상은 항공기 지연으로 출발지 대기 중에 발생한 식비, 숙박비, 통신료 등 실제 손해액만 해당되니, 각 여행보험 특약의 보상 범위를 가입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에 앞차가 밟은 돌이 튀어서 본인의 전면 유리창이 파손되더라도 이는 대물배상 대상이 될까요?

답은 '되기 어렵다'입니다.

앞차 역시 돌멩이가 도로에 놓여 있다는 점을 인식하기 힘들뿐더러, 돌멩이를 밟고 지나감에 따라 뒤 차량에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예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앵커]

요즘 결혼을 안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기사 많이 전해 드렸는데 그래서 비혼 축의금이란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기자]

그래도 5월에는 결혼식이 많았는데, 그때 가장 큰 고민은 얼마를 내야 할까?

그리고 직접 가야 할까?

본인이 결혼할 계획이 있으면 모르지만, 결혼할 계획이 없다라고 한다면 더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당당하게 비혼식을 열어서 축의금을 회수하기도 한다는데요.

기업들 중에서도 비혼 축의금을 도입하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직원이 결혼하면 유급휴가와 축하금을 주듯 비혼 직원에게도 비슷한 혜택을 주는 겁니다.

LG유플러스가 비혼 선언 시 결혼 축의금과 같은 기본급 100%와 유급휴가 5일을 주고, 롯데백화점은 40세 이상 직원이 비혼을 선언하면 지원금과 유급휴가 5일을 줍니다.

비혼 축의금을 놓고 찬반이 팽팽합니다.

비혼 축의금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적 혜택을 주는 건 부당하다는 겁니다.

사내 복리후생 제도가 기혼자를 우대하고 있는데, 직원들 대부분이 결혼하고 정년 때까지 다니던 시절엔 문제가 없었지만, 요즘은 미혼도 많고 회사도 자주 옮겨 다니므로 시대 변화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겁니다.

반대하는 입장은 경조금이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힘들기 때문에 비용을 지원하는 취지인데, 결혼도 출산도 안 하면서 비혼을 선언했다는 이유만으로 축의금을 요구하는 건 경우가 아니라는 주장인데요.

결과적으로 결혼하고 자녀를 갖는 게 부담이 없어져야 이런 논란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금융상품도 종류가 다양하기에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 선택이 중요해집니다.

알아야 잘 고르겠죠? 최근에 이색상품이 많이 나왔네요?

[기자]

은행권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을 연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이고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색 상품부터, 아직 금융이 낯선 사회초년생을 위한 접근 편의성이 높은 상품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토스뱅크는 지난 28일 '도전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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