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초읽기…군사협력 촉각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황순욱 앵커]
그리고 지난달이었죠. 김정은 위원장이 방사포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를 통해서 공개를 했었는데. 이 내용을 두고 저희 뉴스A 라이브에서도 이런 분석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방북 앞두고 김정은이 직접 나서서 무기 CF를 찍은 것과 같다, 이런 분석을 하기도 했었죠. 영상 짧게 보시죠. 운전하는 영상이 준비가 됐나요? 바로 이 장면이었죠.

발사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를 했어요. 저것이 직접 위원장이 나서서 저러는 경우가 없는데 저러는 것을 보면 우리 무기 대놓고 사 가십시오, 하고 홍보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에 군사적 교류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나 북한제 무기 재래식 무기를 러시아에 수출하고 러시아로부터는 어떤 것을 받아올 것으로 지금 기대를 하고 있습니까?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많은 분들이 생각하기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어떤 핵이라든가 미사일 관련된 기술을 직접 받아오지 않을까, 우려를 하고 계십니다. 사실 제일 우리가 우려의 지점인 것은 맞는데. 러시아의 여태까지의 행동을 보면 그런 전략적 성격의 무기 체계를 저런 정도 재래식 무기를 수입하는 대가로 그런 기술을 준다는 것은 조금 생각하기 어렵고요. 대신에 사실 위험한 것은 어떤 것인가 하면 지금 북한이 가장 최신 전투기라고 하는 같은 것이 1980년대 후반에 도입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기체들의 예를 들어서 수리 부속이라든가 혹은 성능 계랑 사업 같은 것들. 이런 부분들은 제한적이나마 러시아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 왜냐하면 자신들의 핵심 기술을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그러면서 실제 북한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것들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요.

더 근본적으로는 제가 볼 때 가장 위험한 것은 우주 기술입니다. (얼마 전에 위성 쏘다가 실패했잖아요. 그리고 우주 기술을 러시아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니까 그 기술을 이전 받기 위한 목적이 오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충분히 가능하죠. 그러니까 러시아하고 북한은 특히 양쪽이 다 우리는 무기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부정을 해왔단 말이죠. 외부적으로 부정을 해오는데 부정하지 않는 것은 우주 개발입니다. 사실 지난번에도 보시면 기억하시겠지만 김정은과 푸틴이 만난 곳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였단 말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을 봤을 때는 아마도 북러 간에 가장 공식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것들 중에 하나가 이 우주 관련 협력이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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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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